세 번째 이사, 세 번째 인테리어 경험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이번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고객님은 인테리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셨습니다. 이전에는 건축가 지인의 도움으로 공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공사 후 만족도가 높아 주변에도 추천 의향을 5점 만점에 4점이나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무난함’에 머무르지 않는 디자인 덕분입니다. 안정감 있는 아파트 무드 위에 적절한 위트와 포인트를 더해, 특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균형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래된 집이었던 만큼 기본 공사는 예산 안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했고, 대신 주방은 집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공간으로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가성비와 만족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죠.

미니멀한 무드를 원하셨던 고객님의 요구에 맞춰, 부엌에만 힘을 주고 나머지 공간은 과감히 덜어냈습니다.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상부장과 냉장고장의 얼라인을 맞춰, 부엌 전체가 하나의 규칙 속에서 정리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상부장은 깊이를 확보하고 높이는 낮춰, 넉넉한 수납과 개방감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전체 공간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심플함을 극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