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에메랄드 빛 스페인 포인트 타일 욕실 -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공간별 인테리어, 앨리스 인 빌더랜드

CHANGELOG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앨리스(in builderland)는 마포구 타운하우스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이에요. 메조트론은 3개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고급 타운하우스였지만, 2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누수 등 여러 문제점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욕실 문제 개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중요하셨다고 해요.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욕실 디자인 업체를 찾아보시던 중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 감각의 에이비랜드를 찾아주셨습니다.

집에서 가장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씀해주신 이번 현장, 함께 살펴보아요! 🙂

Before :

마포 메조트론 현장 기존 1층 욕실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오래된 디자인과 컨디션이었어요. 고객님께서는 쉽게 지저분해지는 유리 선반을 가장 없애고 싶어 하셨어요. 오랜 시간이 지나 노후된 샤워부스도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Before :

기존 3층 욕실이에요. 안쪽 벽이 사선으로 된 독특한 구조로 욕조 옆의 애매한 공간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욕조 쪽 방수층이 깨져 누수 문제 해결이 시급했어요.

두 칸 모두, 노후한 타일을 철거하고 액체방수와 고뫄스 방수까지 꼼꼼하게 진행하기로 했어요.

마포 메조트론 3층 욕실의 욕조는 법랑욕조였어요. 법랑 욕조는 일반적인 아크릴이나 smc 욕조와 달리 무거운 철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철 구조를 떼어내기 위해 산소 철거와 같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죠.

사선 벽과 목대 천장, 오래된 전기 선과 난방배관, 배수관 등 노후한 상황을 고려하며 전체 철거 작업을 진행했어요. 기존에 누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액체방수와 고뫄수 방수까지 여러 번 방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두 칸 모두 600각 애쉬그레이 컬러의 타일이 들어갔어요. 평탄클립과 수직수평계로 선과 간격을 맞추며 작업이 진행됩니다. 사이즈가 애매하게 나오지 않도록 전체 사이즈에 맞게 타일 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3층 욕실에는 새로운 욕조를 둔 후에 치마 부분을 벽돌을 쌓아 조적 마감한 후에, 사선 벽은 모자이크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에이비랜드는 디자이너가 더욱 예쁜 마감을 고려하며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

마포 메조트론 현장의 새롭게 바뀐 1층 욕실 모습이에요. 욕실을 지저분해 보이게 만들었던 유리 선반을 제거하고 모던한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어요.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플랩장으로 욕실이 더욱 넓어보이죠.

5각형 형태의 샤워부스와 변기 사용 공간 동선까지 고려해서 앨리스가 불편함 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투명 제작 유리로 공간이 더욱 깔끔하고 넓어보이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수전과 악세서리는 매트한 애쉬그레이 컬러와잘 어울리는 무광 니켈 소재로 디자인했어요. 넓은 공간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포세린 타일과 젠다이, 미니멀한 도기와 악세서리, 간접조명 거울 만으로도 분위기있는 호텔 욕실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마포 메조트론 3층 욕실 완성된 모습이에요. 애쉬 그레이 포세린 타일과 에메랄드 컬러의 모자이크 타일을 매치했어요. 거울의 간접조명에 따라 타일이 다른 빛을 받으며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요.

3층 욕실에 사용한 타일은 스페인 모자이크 타일이에요. 타일 한 장 한 장 사선 벽에 맞추어 작업해드렸습니다. 평범하게 포세린 타일로 마감할 수 있었지만 공간의 독특함을 매력적으로 살리는 타일 디자인을 추천드렸어요.

기존에는 애매하게 공간을 좁아보이게 만들던 사선 벽이 이제는 산뜻한 컬러로 욕실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죠. 앨리스도 디자이너의 감각과 센스에 엄청 만족해주셨답니다!

포세린 타일로 시공했을 때 한가지 장점은 졸리컷 마감이 가능하다는거예요. 졸리컷은 포세린 타일 옆면을 45도로 커팅한 뒤 타일로만 모서리를 마감하는 방식인데요. 다른 부자재 없이 타일만으로 마감하여 공간이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죠.

이번 현장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으로 욕실 젠다이를 만들어드렸어요.

마포 메조트론 욕실은 일반적인 아파트 욕실과 달리 세면대와 변기가 옆에 위치하지 않았어요. 대각선에 위치한 도기가 욕실의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으로 설치해드렸어요.

Alice says:
“디자이너의 센스와 감각에 엄청 만족했어요. 골칫거리이던 욕실이 집에서 가장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오래된 욕실의 문제점도 해결하면서 공간의 매력을 살린 독특하면서 예쁜 욕실을 만들어드릴 수 있었던 이번 현장, 아늑하게 변신한 욕실에서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만난 앨리스의 이야기가 어떠셨나요?
에이비랜드와 함께한 새로운 공간이 궁금하다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