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뉴욕 도시 감성 미니멀 화이트 아파트
화이트 인테리어가 단순히 ‘무난함’으로 오해받곤 한다면, 이번 시공 사례를 눈여겨봐 주세요. 언뜻 보기엔 정돈된 화이트 톤이지만, 작은 면적에서도 답답함 없이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설계한 세심한 선택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공간입니다.
‘베를린·뉴욕을 닮은 미니멀 아파트’ 작은 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개방감’입니다.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전형적인 구조는 색과 마감에 따라 좁아 보이기 쉽지만, 전체 톤을 화이트로 정돈하면 시각적으로 공간이 확장되어 훨씬 쾌적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주방은 구조물 자체에 입체감이 있어 색을 잘못 쓰면 오히려 비좁아 보일 수 있죠. 이번 현장에서는 화이트가 그런 부담을 ‘비워주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타일은 이른바 ‘피아노 타일’을 선택해 귀여움이 아닌 성숙하고 세련된 무드를 더했으며, 은은한 리듬감의 포인트로 전체 균형을 잡아줍니다.
결국 화이트 인테리어의 매력은 단순한 ‘깔끔함’을 넘어섭니다. 공간을 덜 답답하게, 더 시원하게 만들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여백을 선사하는 것—그게 이 집의 핵심입니다.
자세히 둘러보실래요?
- 주거형태
- 주소
서울 이촌 한가람아파트
서울 용산구 이촌동
- 준공년도
- 평형
1998년
26평형
- 시공범위
- 총 공사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