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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 Guadagnino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영화 감독에게 인테리어를 맡기면, 이렇게 됩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디자인한 베네치아 리도섬 저택 인테리어


‘나의 숨은 소망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라 털어놓을 정도로 인테리어에 대한 조예가 깊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한 부부가 1931년에 지어진 베네치아 리도섬의 낡은 주택 인테리어를 의뢰하면서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매년 9월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의 한 저택은 감독의 영화적인 미장센으로 어떻게 재탄생했을까요?

리도섬 저택의 인테리어는 가장 먼저 색감이 시선을 빼앗습니다. 노란색 천장과 푸른 바닥, 짙은 검은색 콘센트와 스위치까지.

‘색이 직관에 반할 수 있다는 생각을 좋아한다’는 감독의 취향과 철학이 담겨있죠.

천장을 따라 이어진 주름진 몰딩과 둥근 천장 조명, 곡선형 선반장 등 형태적인 변형도 눈에 띄는데요. ‘다소 이상한’, ‘변덕스러운’ 모양과 색을 결합한 루카 구아다니노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마치 집이 영화 세트장이 된 듯 일상에 색다른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디자이너의 인테리어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아파트에 적응된, 다소 익숙하고 전형적인 인테리어에 대한 취향을 환기할 수 있었던 해외 현장이었습니다.

Original Journal from: The World of Interiors

Photography by Giulio Ghira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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